"어머니 이름으로 나무 한 그루"…인도대사관·서울시 식목 행사

한·인도 우정의 정원에 자두나무 50그루 심겼다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와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28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자두나무와 홍자두나무 각각 25그루, 총 50그루를 심고 있다.  /사진=주한 인도대사관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와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28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자두나무와 홍자두나무 각각 25그루, 총 50그루를 심고 있다. /사진=주한 인도대사관
주한 인도대사관이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시와 함께 식수 행사를 열었다.

지난달 28일 주한 인도대사관이 서울시와 함께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어머니의 이름으로 나무 한 그루’ 식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시작한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이다. 나무를 심으며 어머니에 대한 감사와 헌신을 기리자는 취지다.

이번 행사에는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와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임만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박일하 동작구청장, 이반 얀차레크 주한 체코대사 등이 참석해했다. 인도 디아스포라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자두나무와 홍자두나무 각각 25그루, 총 50그루를 심었다. 나무가 심어진 공간은 ‘한·인도 우정의 정원’으로 이름 지었다.

아밋 쿠마르 대사는 “이 캠페인은 개인의 환경 보호 실천과 어머니에 대한 헌사를 연결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며 “서울시와 함께 이 같은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번 식수 행사는 서울시가 주관한 별도의 기념 행사와도 연계됐다. 인도 대사관 측은 “이번 활동이 녹지 확대는 물론,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