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분양 8주째 '제로'…이달에도 공급 일정은 1곳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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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4월 분양물량 분석서울에서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8주째 나오지 않고 있다. 4월에도 분양이 예정된 곳은 한 개 단지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사와 시행사(개발업체)가 경기 침체와 탄핵 정국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 확대, 미분양 증가 등으로 분양 일정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탄핵 정국에
3월 공급 실적 반토막도 안돼

4월 분양 물량도 평년에 비해 줄어들 전망이다. 직방은 27개 단지, 2만3730가구(일반분양 1만2598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집계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가량 줄어든 규모다. 수도권과 지방에 각각 1만7772가구, 595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 중 서울은 404가구가 분양되고 경기와 인천은 1만2791가구, 4577가구로 예상된다. 서울에서는 중구 황학동 ‘청계 노르웨이숲’ 한 곳만 분양이 이뤄진다. 지상 20층, 4개 동, 404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97가구다.
경기에서는 일부 대단지 분양이 눈에 띈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고양더샵포레나’(2601가구), 용인시 처인구 남동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 2단지’(1804가구) 등이 분양에 나선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7단지’(1453가구), 부평구 산곡동 ‘해링턴스퀘어산곡역’(2475가구) 등이 공급된다.
지방은 충북(2024가구) 부산(1672가구) 대구(1030가구) 울산(814가구) 등에 물량이 몰려 있다. 충북 청주시 장성동 ‘신분평더웨이시티’(1448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 사하구 당리동 ‘더샵당리센트리체’(821가구), 대구 동구 신천동 ‘벤처밸리푸르지오’(540가구) 등도 관심을 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