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 높아"-NH

사진=현대홈쇼핑
사진=현대홈쇼핑
NH투자증권은 1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주주환원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주영훈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투자 매력은 낮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과 높은 배당수익률에 있다"며 "올해 배당수익률(시가배당률)은 5.9% 수준으로 추정되며 이는 유통 업종 내 상위권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홈쇼핑은 아직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현대백화점그룹 내 기업들이 지속적인 주주환원 확대 기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대홈쇼핑도 관련 기대를 가져볼 만하다"고 짚었다.

아울러 "현대홈쇼핑은 현재 자사주도 6.6% 보유하고 있다"며 "자사주 소각을 비롯한 주주환원이 시행될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했다.

현대홈쇼핑의 올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현대홈쇼핑의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와 6% 감소한 9428억원과 545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인 9940억원과 620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주 연구원은 "홈쇼핑 본업의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할 것"이라며 "업황 자체가 부진한 가운데 마진율이 낮은 상품을 축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송출 수수료의 증가가 크지 않다"며 "전사 차원의 비용 절감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수익성 방어는 가능할 것"으로 봤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