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0선 위에서 급반등 출발…3세 증여 한화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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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자', 외인·기관 '팔자'
한화, 승계 불확실성 해소에 12%↑
이날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93% 오른 2504.3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1.21% 오른 2511.24로 출발했다.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전날 증시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11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9억원과 194억원 매도우위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은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곤 일제히 오름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04%와 0.92%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도 오르고 있다.
한화는 김승연 회장이 세 아들에 지분 일부를 증여하면서 불확실성을 일부 해소하자 장 초반 12%대 급등세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덩달아 강세다.
코스닥지수도 1%대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45% 오른 682.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137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억원과 9억원 매도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과 HLB가 각각 2%대와 3%대 상승하고 있다. 전날 급락했던 에코프로비엠은 0.21%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오름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원 오른 1473원에 개장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