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남 김동선, 스탠포드대 학생 만나 "부족한 걸 인정하는 게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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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 미국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MBA) 학생들과 만나 한화의 경영전략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1일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63스퀘어에서 미국 스탠포드대학 경영대학원(MBA) 교수진 및 학생들과 '글로벌 스터디 트립' 행사를 열고 한화의 경영철학과 미래사업 전략을 공유하는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스탠포드 MBA의 글로벌 스터디 트립은 매년 주요 국가를 돌며 사회·문화·경제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현장학습의 일환이다. 올해는 한국을 방문해 한화그룹의 방산·금융·유통·기계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 대한 스터디가 진행됐다.

김 부사장은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품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면서 “푸드테크로 비용을 낮추고 효율성을 높이는 대신 더 좋은 원재료에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경영철학에 대해서는 "부족할 수 있다는 걸 인정하는 용기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겸손하게 배워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미국 보안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화비전과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 TC본더 시장 진출을 통해 ‘엔비디아 공급 체인’에 합류한 한화세미텍의 성과도 학생들의 주목을 받았다.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각기 다른 경험을 가진 글로벌 인재들에게 한국시장과 한화의 차별화 된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을 통해 미래사회를 이끌 젊은 리더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