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저튼> 촬영지 따라 여행하고 싶다면? 영국관광청만 따라오세요

영국관광청, 글로벌 관광 캠페인 ‘스타링 그레이트 브리튼'을 론칭
영국관광청은 3월 27일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에서 글로벌 관광 캠페인 ‘스타링 그레이트 브리튼'을 론칭 행사를 열었다.

영국은 <브리저튼> <해리포터> <셜록 홈스> <미션 임파서블> <007> 시리즈 등 세계적으로 두꺼운 팬층을 보유한 시리즈들의 무대가 되어왔다. 캠페인은 이러한 영화, 드라마에 등장한 영국의 다양한 지역을 여행지로 소개하는 '스크린 투어리즘’에 중점을 맞췄다.

또, 관광청 홈페이지에 캠페인 페이지를 개설하고 작품 촬영지를 작품별, 장르별, 여행 테마별로 정리해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여행업계 및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아카데미 수상 감독 톰 후퍼가 연출한 캠페인 메인 영상을 공개했다.
콜린 크룩스 대사는 "관광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문화 간 다리를 놓으며, 국가 간 이해를 증진하는 강력한 매개체다. 한국은 영국 콘텐츠와 문화에 대한 애정이 깊은 시장인 만큼,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양국 간 문화적 교류와 관광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유진 영국관광청 한국사무소장은 "이번 캠페인이 영화와 드라마로 익숙한 장소들을 실제 여행지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콘텐츠 협업, 상품 개발,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