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2024년도 사행산업자 건전화 평가 ‘A등급’ 획득
입력
수정
계량지표 9개 항목 중 8개 항목 만점
현장 점검 지적 27% 감소 등 개선
사행산업자 건전화 평가는 사행산업의 건전성 증대와 사회적 부작용 해소를 위한 노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사감위가 체육진흥투표권, 경륜, 경정, 경마, 카지노, 복권 등 9개 합법 사행산업 운영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201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2024년에는 5개 부문, 16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은 9개 계량지표 중 매출 총량 준수율, 건전화 관련 예산 편성 비중 및 집행 등 8개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하고, 전국 6,500여 개 판매점을 대상으로 시행한 판매 규정 위반 여부 점검에서 전년 대비 27% 감소(1회당 0.005건)하는 성과를 거뒀다.
비계량지표 부문에서도 판매점 건전 운영 실적과 불법사행산업 감시 실적이 ‘A0’로 평가되는 등 전반적 운영 건전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체육진흥투표권에 종사하고 있는 모든 구성원의 노력으로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구매 한도 일원화, 실명 구매 확대 등 제도개선과 더불어 불법도박 감시, 청소년 보호 활동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