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코스닥 상장사 10곳 중 4곳 적자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코스닥시장 상장사 10곳 중 4곳은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4사업연도 결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상장사 1203곳(금융업 등 제외) 중 511곳(42.48%)이 적자를 기록했다.

이중 158곳은 전분기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고 353개사는 적자가 지속됐다. 흑자를 본 692곳 중 128곳은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으며 나머지 564곳의 경우 흑자가 이어졌다.

조사 대상 상장사들의 지난해 매출액은 273조3467억원으로 전년 대비 4.48%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조6403억원과 3조4817억원으로 4.44%와 13.45% 감소했다.

이들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도 각각 3.53%와 1.27%로 전년보다 0.26%포인트씩 하락했다.

재무 건전성을 보여주는 부채비율은 104.93%로 0.33%포인트 떨어졌다.

업종별로 보면 운송·창고와 IT서비스가 각각 전년 대비 16.14%와 14.53% 증가한 반면 건설은 11.96% 감소했다. 순이익은 유통이 136.26%, 전기전자가 흑자 전환한 반면, 일반서비스는 적자 전환했다.

코스닥150지수 편입 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5조6370억원과 4조9083억원으로 전년 대비 3.25%와 17.81% 늘었다. 이들 기업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6.49%로 미편입 기업(2.39%)보다 4.1%포인트 높았으며 전년 대비로도 0.8%포인트 소폭 개선됐다.

같은 기간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 기업들의 매출액은 30조1128억원으로 4.5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조716억원으로 6.4% 증가했다. 이들 기업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6.88%로 미편입 기업(3.11%)보다 3.77%포인트 높았으며 전년 대비로도 0.71%포인트 소폭 개선됐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