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베어크리크, '친환경 골프장' 7회 연속 1위 선정

레저신문, 전문패널 60명 평가로 선정
우정힐스·더 헤븐 2·3위 올라
경기 포천 베어크리크 5번홀. 레저신문 제공
경기 포천 베어크리크 5번홀. 레저신문 제공
경기도 포천 베어크리크GC가 레저신문 선정 '친환경 골프장 베스트' 1위에 뽑혔다.

레저신문은 2005년부터 2년마다 국내 골프장을 대상으로 '친환경 골프장 베스트 20'을 선정해오고 있다. 골프 관련 미디어 17곳과 골프 컬럼니스트 5명, 골프 설계 및 골프 컨설팅 기업 9곳, 프로골퍼 4명, 일반 골퍼 10명, 골프 관련 환경학 교수 5명, 골프 관련 전문가 10명 등 전문 패널 60명 참여한다. 1차로 선별된 50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친환경 이행 평가서 결과 40%와 60명의 패널이 각 항목별(자연친화력, 클럽하우스친화력, 코스평가, 코스의 기억성, 서비스)로 채점한 60%의 점수를 합한 총점 100점으로 평가했다.

포천 베어크리크 GC는 자연 친화력 19.1점, 골프 코스 평가 9.7점, 골프장 코스 기억성 9.6점, 친환경 이행 평가에서 38.7점 등을 받아 총점 100점 만점에 95.4점을 받았다.이 골프장은 2013년부터 7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충남 천안 우정힐스CC가 선정됐다. 자연 친화력에서 18.8점, 코스평가에서 9.8로 최고점을 받아 총점 94.1을 기록했다. 최근 27홀 코스를 전면 한국형 잔디 고려지로 바꾸며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친 경기 안산 더 헤븐은 92.1을 받아 3위에 올랐다. 강원 원주 센추리21, 경기 가평 크리스탈밸리는 각각 4, 5위에 선정됐다.

이어 서원밸리(경기 파주), 사우스스프링스(경기 이천), 파인비치(전남 해남), 블랙스톤 제주(제주 제주시), 샤인데일(강원 홍천), 용평, 휘닉스 평창(이상 강원 평창), 드림파크(인천 서구), 아시아나(경기 용인), 티클라우드(경기 동두천),제주 사이프러스(제주 서귀포), 렉스필드(경기 여주), 블루원 상주(경북 상주), 정산(경남 김해), 그리고 아라미르(경남 창원)와 한맥(경북 예천)이 베스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