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판 테크노밸리' 경남 디지털 혁신거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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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업·기관 60곳 유치
경남형 제조 챗GPT 개발도
도는 지난해 4월 9개 시·도의 경쟁을 뚫고 지방에 ‘판교 밸리’에 버금가는 디지털 혁신거점을 조성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사업비 총 163억원을 확보해 추진 중이다. 창원시 팔용동 경남창원산학융합지구 일원에는 기업 간 네트워크 공간을 마련하고, 도외·창업 디지털 기업(기관)에 무료로 사무실을 제공하는 ‘100원의 임대료 사무실(혁신브릿지)’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인텔리빅스·코아칩스·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디지털 기업·기관 60곳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또 도내 디지털 기업을 경남형 소프트웨어(SW)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고 도외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컨설팅, SW 제품 상용화, 마케팅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기술개발사업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37곳을 선정했고 올해 42곳, 내년 33곳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남 디지털 혁신거점의 컨트롤타워가 될 경남테크노파크 ‘경남 디지털 혁신거점팀’은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서울대, 전자통신연구원, 경남대, 생산기술연구원, 산업단지공단 등과 협업해 ‘경남형 제조 챗-GPT’를 개발하는 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조사(3000억원)와 1조원 규모의 ‘경남 디지털 혁신밸리’ 인프라 예타를 기획 중이다.
경상남도는 2031년까지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등 20개 사업에 3조7000억원을 투자하는 ‘제조AI 메카, 경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