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중공업 사명 변경…수산세보틱스로 새 출발

건설기계 장비 회사인 수산중공업이 수산세보틱스로 사명을 바꿨다. ‘세보틱스’는 건설기계와 로보틱스의 합성어다. 수산세보틱스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건설기계와 첨단 로봇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984년 설립된 수산세보틱스는 크레인·드릴 등 건설 중장비 업계 1위 제조사다. 수산세보틱스가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유압 브레이커는 세계 시장 점유율 6위에 올라 있다. 이 회사는 해외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60%가 넘는 강소기업으로 전 세계 137개국에 영업망을 두고 장비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978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이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