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중국 1분기 판매 172,754대…전년비 22% 감소

테슬라 최대 시장서 분기 판매로 2년만에 최저치
BYD는 BEV와 PHEV 합쳐 23.1% 증가한 37만대 판매
사진=EPA
테슬라는 3월중 중국 시장에서 78,828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11.5% 감소한 것이지만 2월 보다는 156.9% 증가한 것이다. 그럼에도 1분기 판매대수는 172,754대로 전년동기보다 21.8% 줄었다.

차량 대수 기준으로는 중국 시장이 테슬라의 최대 시장이다. 중국내 1분기 판매량은 1분기 테슬라 차량 인도의 선행지표로 해석돼 1분기 전체 차량 인도 전망에 불안감을 드리우고 있다. 테슬라의 1분기 차량 인도 결과는 2일(현지시간) 발표된다.

2일 로이터가 보도한 중국승용차협회(CPCA) 발표 자료에 따르면, 3월에 중국산 테슬라 자동차는 78,828대 판매됐다. 테슬라는 2월 말 중국에서 베스트셀러인 모델 Y의 개량 버전을 출시했다.

1분기 전체로는 유럽 수출 물량을 포함해 중국산 자동차 판매대수가 172,754대로 전년대비 21.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머스크에 대한 반감이나 머스크 및 테슬라에 대한 반대 시위가 없어 유럽 등 다른 지역보다는 적게 줄어 들었다. 그럼에도 판매 차량 대수 기준 테슬라의 최대 시장인 중국내 분기 판매로는 2년여만에 최저치이다.

중국 경쟁사인 BYD는 3월에 배터리 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을 전년대비 23.1% 증가한 371,419대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BYD는 올해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EV 판매업체로 부상할 전망이다. 중국에서의 압도적 판매를 기반으로 EV 시장 점유율이 15.7%로 테슬라의 15.3%를 앞지르고 있다.

로이터는 지난 달, 테슬라가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상하이의 기존 생산 라인에서 저가형 모델Y를 생산,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루 전 뉴욕 증시에서 3.5% 반등한 테슬라 주가는 이 날 미국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2.3% 하락한 2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