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창립 20주년…이수진 대표 "여행 여가 산업 패러다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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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반 혁신으로 미래 여행 시장 주도할 것"
김종윤 대표 "거래액 100조 돌파 목표"
신규 브랜드 통합.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지난 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텐엑스타워에서 열린 야놀자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테크 컴퍼니로서 강력하게 가치 있게 행복하게 앞을 향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글로벌 테크 기업 야놀자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여행시장을 혁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임직원 40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이 총괄대표는 '세상 모든 이에게 꿈의 여행을 실현시켜준다'는 야놀자의 비전을 제시하며 AI와 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여행 및 여가 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지난 20년간 성장을 발판 삼아 앞으로 10년은 글로벌 넘버원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 도약,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만난 김종윤 대표는 "야놀자는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상태로 대한민국 어느 기업도 넘긴 적 없는 거래액 100조를 돌파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넘기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야놀자는 다가오는 AI시대에 발맞춰 AI 기술 기반 여행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독자적 데이터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여행자에게는 맞춤형 생성형 AI 서비스를, 여행 사업자에게는 자동화된 운영 환경을 기반으로 효율성 및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총괄대표는 "AI, 휴머노이드, 자율주행 등 기술의 변화 속에서 자동화된 오프라인 운영 환경과 플랫폼을 선도하기 위한 기준은 야놀자의 필수 조건이 될 것"이라며 "AI 기술과 고유의 여행 특화 데이터로 세상의 여행산업을 다시 재정의함으로써 여행자와 여행사업자 모두 더욱 쉽고 편리하게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세상 모든 이들의 행복한 꿈의 여행을 실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