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알루미늄 관세 후속조치로 맥주캔에도 25% 관세부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미국 행정부가 맥주캔에도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지난달 12일부터 알루미늄과 알루미늄으로 만든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한 이후의 추가 조치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맥주캔과 빈(empty) 알루미늄캔을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알루미늄 파생 제품 목록에 추가한다고 2일(현지시간) 공고했다.

이번에 공고된 맥주켄 관세는 오는 4일부터 적용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하고 이를 알루미늄으로 만든 파생 제품에도 적용한다고 밝힌 뒤, 같은달 12일부터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