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0억 유상증자"…스맥, 52주 최저가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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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스맥은 전일 대비 395원(13.44%) 하락한 25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맥은 장중 23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유상증자 영향에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장 마감 후 스맥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539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날 스맥 시가총액 1183억원의 45%에 달한다.
신주의 예정 발행가액은 1주당 1924원이고, 구주주 청약일은 오는 6월 16일부터 17일까지다. 실권주가 발생하면 같은 달 19~20일에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신주는 7월 8일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스맥은 릴슨PE 파트너와 현대위아 공작기계 사업부를 인수하고, 글로벌 공작기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영섭 스맥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에 배정물량을 전액 청약할 계획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