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주문 불안정 정상화…불편 드려 죄송"

오전9시5분부터 1시간여 '먹통'
"복구 완료…원인 파악은 아직"

키움증권은 3일 "현재 자사 주문시스템의 불안정 현상이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날 공지사항에 이같이 밝히며 "오픈 API를 포함해 전체 조치가 완료됐다"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해외주식에 대해서도 "현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한 일본주식의 매수, 매도 주문과 HTS를 통한 해외주식 예약주문 정정·취소 주문을 정상화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5분께부터 1시간여 동안 키움증권 홈·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HTS·MTS)에서 주문 체결이 지연돼 수많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키움증권은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증권사다.

이에 키움증권은 "장내채권을 포함해 MTS '영웅문S#'을 통한 주문 처리가 원활하지 않다. 오픈API의 접속 또한 원할하지 않은 상태"라며 "빠르게 조치하겠다"고 안내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날 주식시장 개장 직후 일부 고객대상 주문처리 불안정 현상이 있었다"며 "현재 정상화됐고 원인은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