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민주당, 트럼프발 관세 폭탄 터졌는데 불난 집 구경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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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 집 구경하듯 최상목 탄핵 운운"

안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서 "트럼프발(發) 관세 폭탄이 폭발했는데, '대통령병'에 걸린 민주당은 불난 집 구경하는 중이냐"며 "이번 관세 발표는 단순한 통상 이슈가 아니라, 국가 경제의 중대한 위기 상황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수출 급감, 투자 위축, 고용 충격이라는 삼중고가 몰아칠 수 있다"고 했다.
안 의원은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러한 국가적 위기 앞에 민주당은 여전히 국가 파괴적 정쟁에 몰두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불난 집 구경하듯, 민주당 의원들은 마치 남의 나라 일인 양 방관하고 있다. 지금도 최상목 경제부총리 탄핵을 운운하며 정권 흔들기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했다.
안 의원은 "국가 경제 컨트롤타워를 무너뜨리면, 트럼프의 관세 전쟁을 누가 막아내나. 더욱 개탄스러운 사실은, 한덕수 총리가 지난 87일간 직무가 정지된 상태였다는 점"이라며 "주미대사 출신이자 통상 전문가인 총리를 탄핵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초기에 아무런 활동을 못 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책임은 민주당의 무책임한 탄핵 정치가 낳은 국가적 대응 실패다. 국가적 위기 앞에서도 자신들의 권력 쟁취 목표만 집착하는 이들의 행태는 도저히 정상적이라고 볼 수 없다"며 "대통령병에 걸린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집착은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 민주당은 탄핵 협박 정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 연설을 통해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가별 상호 관세율은 △중국 34% △유럽연합(EU) 20% △베트남 46% △대만 32% △일본 24% △인도 26% 등이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