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7% "尹 파면돼야"…44% "내 생각과 다른 결과 수용 불가" [NBS조사]

사진=연합뉴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결과가 자신의 생각과 다르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국민이 44%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신의 생각과 달라도 수용하겠다는 응답비율은 50%에 불과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탄핵심판 결과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탄핵을 인용해 윤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는 의견이 57%,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35%로 각각 집계됐다.

탄핵 심판 전망에 대해서는 '탄핵을 인용해 파면할 것이다'라는 응답이 55%,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킬 것이다'라는 응답은 34%로 조사됐다.

헌재의 탄핵 심판 과정에 대한 신뢰도를 두고는 '신뢰한다'는 답변과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46%로 동률이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22.4%(총 4476명과 통화해 그 중 1001명 응답)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