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원리금 300만원” … 2030 영끌족도 가계빚에 ‘뒷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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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1인당 평균 가계빚 7436만원
전년比 437만원 늘며 '사상 최고치'
채무조정 등 부작용 속출하지만
'그래도 집값 뛴다' 영끌 계속 늘 듯
정부, 7월 스트레스 DSR 시행 예정
영끌 준비중인 2030 한숨 더 커져
“결혼하고 직장 출퇴근에 아이 생각까지 하니 무리해서라도 서울 집을 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집 가격을 보고 대출받을 걸 생각하니 한 달에 300만원이나 원리금을 내야 하고 눈앞이 캄캄하네요.”
지난해 말 서울 강서구의 아파트를 매매한 30대 직장인 이모(37) 씨는 집에 들어가기 전부터 대출 걱정이 크다. 부부가 이른바 ‘영끌’에 나서 집값을 마련했지만, 매월 내야 하는 원금과 이자가 300만원이 넘어 맞벌이마저 빠듯하단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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