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패배라 부르는 게 재밌나 보다"…중국 사업설 부인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 /사진=한경DB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가 중국에서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는 루머에 직접 "아니다"고 해명했다.

승리는 3일 공개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사실 아닌 부분을 바로잡고 싶다"며 "한국을 뜬다(떠난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한국에서 거주 중이며, 해외 일정 대부분 지인의 결혼식 등 초대, 개인적인 휴가라고 설명했다.

승리는 최근 중국 목격담과 함께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해당 발언은 이에 대한 해명이다.

승리는 지난해에도 홍콩, 캄보디아 등에서 클럽 오픈을 준비한다는 루머가 나왔다. 당시에도 승리는 "클럽으로 이렇게 됐는데 또 클럽 사업을 하겠냐"고 소문을 일축했다.

승리는 더불어 엔터테인먼트와 F&B 등 과거 진행했던 다른 분야의 사업을 구상 역시 부인하며 "사업 계획은 아니다"며 "다시 뭔가를 하려는 건 없다"고 못을 박았다. 그러면서 아무런 경제 활동하고 있지 않다고 전하면서 "사람들이 저를 욕하고 비판하는 게 재미있나 보다"며 "마치 밈처럼, 저를 '승리'라고 안 부르고 '패배'라고 부르는 게 재미있나 보다"라고 했다.

다만 사실을 바로잡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자꾸 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니까 많은 사람이 피로감을 느끼시는 것도 알고 있다"며 "제 개인에 대한 소음으로 피로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사적인 부분에서도 어떠한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신중히 행동하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