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아이엠, 코스닥 상장 첫날 6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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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9시37분 현재 한국피아이엠은 공모가(1만1200원) 대비 7270원(64.91%) 뛴 1만8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1만5370원에 거래를 시작한 한국피아이엠은 장중 2만450원까지 뛰기도 했다. 이날 한국피아이엠에 적용되는 가격제한폭은 6720~4만4800원이다.
앞선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한국피아이엠은 1214.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의 상단인 1만1200원으로 확정됐다.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는 1384.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증거금으로 2조5200억원이 모였다.
한국피아이엠은 자동차 신품 부품 제조업체로 자동차용 변속기 등을 제조하고 있다. 지난 2023년 8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후 1년 8개월 만에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한국피아이엠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을 기점으로 국내 티타늄 소재 제조라인 및 정보기술(IT)·자율주행 양산 설비를 구축하고 베트남 공장에서는 IT 전용 생산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라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매출 및 이익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