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선고 앞두고 이재명 테마주 '묻지마 불기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고 있다./사진=뉴스1
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테마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1분 현재 이 대표 테마주로 분류되는 상지건설은 가격제한폭(1600원·29.96%)까지 오른 6940원을 나타내고 있다. 상지건설은 과거 임무영 사외이사가 이 대표 캠프에 합류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주로 묶였다.

이밖에 형지글로벌(13.89%), 오리엔트바이오(10.92%), 오리엔트정공(7.34%), 동신건설(7.32%), 이스타코(5.12%) 등 이 대표 테마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테마주인 평화홀딩스는 0.65% 오르는 반면 평화산업은 5.69% 떨어지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테마주인 써니전자(2.77%)와 안랩(1.67%)은 소폭 상승세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테마주인 대상홀딩스(2.06%)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테마주인 iMBC(2.31%) 등도 소폭 오르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결정을 선고한다. 이날 선고는 지난해 12월14일 윤 대통령이 탄핵소추된 때로부터 111일 만, 2월25일 변론을 종결하고 재판관 평의에 돌입한 때로부터는 38일 만이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