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선고 앞두고 국회도 '초긴장'…경찰 1500명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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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경비 대폭 강화…외부인 출입 제한

4일 국회의사당에는 1500명 규모 경찰 기동대가 배치됐다. 정문 앞에는 경찰 버스가 늘어섰고 경비대원은 출입구를 지키며 드나드는 사람들의 공무원증과 출입증을 확인했다.
국회 사무처는 오는 6일까지 외부인의 국회 출입을 전면 제한했다. 이 기간 예정됐던 의원실 세미나도 모두 취소됐다.
국회 외곽 출입문도 일부만 남겨두고 폐쇄했다. 국회 자체 방호 인력도 늘리는 등 경내 순찰을 강화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운명의 날"이라며 "부디 오늘이 헌정질서가 회복되고, 민주와 법치가 살아나는 날로 기억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