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선고 앞두고 코스피·코스닥, 장중 상승 전환…환율 1430원 '뚝'
입력
수정
원·달러 환율 1430원대 추가 하락

이날 오전 10시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1포인트(0.26%) 오른 2493.2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46% 하락 출발 후 낙폭을 줄여 오전 10시20분께를 기점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오전 9시33분을 기점으로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이 600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33억원과 1013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기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네이버, KB금융 등이 오르는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내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급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6.5원 내린 1450.5원에 개장한 후 1430원선까지 떨어졌다.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화가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이날 오전 11시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예정돼 있어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