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로·강변북로에 '매력정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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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내내 꽃 감상할 수 있어인천·경기 권역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경계 지역에 연말까지 사계절 꽃이 피는 화단이 조성된다. 반포대교 한남대교 등 상습 정체구역에도 녹지 정원이 만들어진다.
서울시 산하 서울시설공단은 4일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 등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인 강변북로 난지나들목과 올림픽대로 개화나들목, 반포대교 남단 녹지대, 한남대교 나들목 녹지대 등 1.8㎞(8560㎡) 구간에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매력 정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정원에는 올해 서울 상징색인 연초록 ‘그린오로라’ 색상에 맞는 배롱나무, 댑싸리, 황금사철, 삼색 조팝나무 등을 심는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하루평균 24만 대가 다니는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는 서울을 방문하는 내·외국인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장소”라며 “자동차전용도로 경관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