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북한 오판 방지"…탄핵 선고일 감시태세 격상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3초소에서 바라본 북한의 대성동 마을. 사진=공동취재단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3초소에서 바라본 북한의 대성동 마을. 사진=공동취재단
군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대북 감시태세를 격상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4일 정찰기, 레이더, 열상감시장비(TOD) 등 감시 장비의 운용을 확대·강화했고 주요 지휘관들은 정위치 상태로 대기 중이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오판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1시 예정인 탄핵심판 결과가 나온 뒤에는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