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식 '서류 가방' 들고 헌재 도착…결정문 마지막 논의

오전 최종 평의 연 뒤 11시 선고
정형식 헌법재판관의 2월 16일 출근 모습 /사진=최혁기자
정형식 헌법재판관의 2월 16일 출근 모습 /사진=최혁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여부를 결정짓는 4일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헌재 재판관들은 이날 오전 마지막 평의를 열고 결정문을 확정한다.

정형식 재판관은 이날 오전 6시 54분께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경찰 오토바이 2대와 차량 1대의 경호를 받으며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정문을 통과했다. 검은색 정장을 입고 정 재판과는 서류 가방을 들고 헌재 건물로 들어갔다. 든 채 헌재 입구로 들어섰다. 모습을 드러냈다.

정 재판관은 오전 동안 다른 재판관들과 최종 평의를 열고 사실관계와 법리, 문구 등 결정문을 다듬을 예정이다. 헌재는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사건에 대한 선고를 한다. 재판관 8명 중 6명 이상이 인용 의견을 내면 윤 대통령은 즉시 파면되고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한다. 3명 이상이 기각 혹은 각하 의견을 내면 윤 대통령은 즉시 직무에 복귀한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