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전국 비상근무 해제…서울 을호비상→경계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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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5일 오후 6시40분을 기점으로 비상근무 단계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의 경우 치안 상황 등을 고려해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가 비상근무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
경찰은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전일인 지난 3일부터 '을호비상' 등 전국에 비상근무를 발령했다. 윤 전 대통령 파면 당일엔 전국 경찰관서에 '갑호비상'을 발령했다. 갑호비상 발령에 따라 경찰력 100% 동원 태세를 갖췄다.
전국 기동대 338개 부대 소속 2만여명이 동원됐고 이 가운데 210개 부대 소속 1만4000명은 서울에 집중 배치됐다.
윤 전 대통령 파면 직후인 전날 오후 6시 경찰은 전국에 발령된 '갑호비상'을 해제했다. 서울경찰청은 갑호비상보다 완화된 '을호비상' 체제로 전환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