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공식 출사표 낸 홍준표…"꿈 찾아 상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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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6일 자신의 SNS에 "마지막 꿈을 찾아 즐거운 마음으로 (서울에) 올라간다"고 말했다. 그는 "월요일(7일)은 '꿈은 이루어진다' 책을 출간하고 화요일은 퇴임 인사를 다닐 것"이라며 "수요일은 대한민국 혁신 구상을 담은 '제7공화국 선진대국시대를 연다'를 출간하고, 목요일은 시의회에 가서 퇴임 인사를, 금요일은 그동안 같이 일했던 대구혁신 100+1 대구 시청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꿈을 찾아 상경할 것"이라며 "25번째 이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때는 무작정 상경이라 막막했지만, 이번에는 마지막 꿈을 향해 즐거운 마음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구체적인 스케줄에 관해서도 설명한 것이다.
홍 시장은 전날에도 "정권 재창출이 아닌 전혀 새로운 대한민국, 공존 공영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할 때"리며 "30여년 정치 인생의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왔다"고 대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60일밖에 남지 않은 단기 대선"이라며 "치유의 시간은 하루만 족하고 우리는 다시 일어서야 한다"고 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