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LG전자, '깜짝실적' 공개…1분기 역대 최대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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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기준 매출만 놓고 보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올린 1분기 역대 최대 매출(21조959억원)을 경신한 것이다. 1분기 영업이익도 2020년 이후 6년째 1조원을 넘겼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보면 이 기간 매출은 22조668억원, 영업이익은 1조25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 안팎에선 앞서 LG전자가 가전 구독·냉난방공조(HVAC) 사업 부문 성장을 통해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실적을 낼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해상운임이 하락해 물류비 부담을 덜어냈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낸 보고서에서 "깜짝 실적의 배경은 프리미엄 중심의 매출 증가, 신성장 측면의 경쟁력(구독가전·공조기 등 B2B·TV 웹OS 매출 증가) 확대가 수익성(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연결된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