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록 "내 별명은 대머리독수리"…탈모인 모자 착용 괜찮을까 [건강!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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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최강록은 '아기 최현석'이라 불리는 권성준 셰프와 요리 대결을 펼쳤다.
최현석은 "최강록은 하늘을 날기 시작한 독수리"라며 "권성준은 봉황의 알이라 알 깨고 나오면 독수리 따윈"이라며 권성준 편을 들었다.
최강록이 권성록의 헤어스타일에 대해 "이쪽에 금(가르마)가 가 있어서 약간 공포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최성준은 "최강록이 풍성한 내 머리숱을 보고 살짝 부러워하는 걸 봤다"고 대응했다.
김성주는 최강록에게 "모자를 쓰는 이유가 숱이 없어서냐"고 물었고 최강록은 낙심한 표정을 지으며 "제 별명이 원래 대머리독수리"라고 털어놨다.

김 원장은 "탈모인지 아닌지를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빠지는 양이나 굵기 변화만으로는 진단이 어렵다"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이 큰 경우 건강에 큰 이상은 없지만, 외모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강한 시대라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된다"며 "20~30대에 급격히 진행되면 인간관계나 연애 등에서 위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강록은 진지한 자세로 김 원장에게 탈모에 대한 궁금증을 털어놔 네티즌들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최강록은 탈모가 진행되면서 모자를 착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모자가 자외선,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할 수 있으나 통풍이 안 되는 꽉 끼는 모자를 장시간 착용하면 두피에 열이 쌓이고 땀이 차서 세균 번식 환경이 조성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탈모인이 모자를 착용할 때는 통풍이 잘되는 면, 메시 소재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모자를 느슨하게 써서 자외선을 가리고 공기 순환이 되도록 적절하게 벗는다. 외출 후 두피와 모자 청결 유지를 하는 것이 좋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