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장서도 정치인 테마株 '불기둥'…상지건설 상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조기 대선 국면에 접어들자 7일 폭락장에서도 정치인 테마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52분 현재 상지건설은 가격제한폭(2080원·29.97%)까지 오른 9020원을 기록하고 있다. 상지건설은 과거 임무영 사외이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캠프에 합류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대표 테마주로 묶였다.

이밖에 이스타코(10.15%), 오리엔트정공(7.52%), 동신건설(6.61%) 형지엘리트(6.5%), 형지글로벌(6.4%), 형지I&C(2.33%) 등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테마주로 분류되는 평화홀딩스(28.47%)와 평화산업(18.13%)도 급등세다.

홍준표 대구시장 테마주인 경남스틸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테마주인 대상홀딩스(11.21%)도 뛰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 대표 테마주인 진양화학(21.37%)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테마주인 써니전자(20.95%) 및 안랩(13.63%)도 급등하고 있다.

앞서 헌법재판소가 지난 4일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하면서 정부는 조기 대선일을 오는 6월3일로 잠정 결정했다. 차기 대선일은 8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