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달파, '디지털 마케팅 서밋 2025' 참가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 스튜디오 달파가 마케팅 콘퍼런스 '디지털 마케팅 서밋 2025'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디지털 마케팅 서밋은 '마케팅의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마케터와 경영진을 대상으로 최신 트렌드, 전략, 소비자 변화, 그리고 마케팅 기술을 소개한다.

달파는 솔루션 전시회에 참가해 마케팅 업무의 생산성 혁신을 이끌 마케팅 AI 에이전트 7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달파는 설립 2년 만에 대홍기획, 아모레퍼시픽, SOOP(구 아프리카),에코마케팅, 메이크어스(딩고) 등 150개 이상의 기업에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공급하며 성장했다.

최근 1년간 다수의 커머스 기업 마케팅 부서, 광고 대행사와 함께 PoC(Proof of Concept)를 진행하며 리서치, 전략 수립, 실행, 결과 분석 등 마케팅 전 과정을 AI 기술로 혁신해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달파의 마케팅 AI 에이전트 7종은 기업의 세 가지 핵심 과제인 매출 증대, 운영 효율화, 데이터 인텔리전스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매출 증대 분야에서는 '인플루언서 시딩 최적화 AI 에이전트'와 '개인 맞춤형 검색 및 추천 AI 에이전트'를 선보인다. 인플루언서 시딩 최적화 AI 에이전트는 브랜드와 제품에 적합한 인플루언서를 탐색하고 협업 제안을 맞춤 발송해 ROAS(Return on Ad Spend, 광고 수익률로 광고에 투자한 비용 대비 매출을 나타내는 지표)를 향상한다.

개인 맞춤형 검색 및 추천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행동 데이터와 최신 트렌드를 기반으로 최적의 제품과 콘텐츠를 추천하여 구매 전환율을 높인다. 이를 통해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의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전반적인 매출 성장을 달성하도록 지원한다.

운영 효율화 및 비용 절감 분야에서는 '숏폼 추출 및 생성 AI 에이전트', '사내 검색 챗봇 AI 에이전트', '광고 소재 생성 및 베리에이션 AI 에이전트'를 공개한다. 숏폼 추출 및 생성 AI 에이전트는 긴 영상에서 하이라이트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쉽게 편집하여 숏폼 콘텐츠를 생성한다.

사내 검색 챗봇 AI 에이전트는 광고 성과 보고서와 트렌드 리포트 등 사내에 있는 정보를 임직원이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광고 소재 생성 및 베리에이션 AI 에이전트는 의도에 맞는 크리에이티브를 생성하고 다양한 사이즈와 콘텐츠로 자동 변환한다. 이를 통해 마케팅 운영의 효율성을 대폭 높이고 인건비와 제작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달하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인텔리전스 분야에서는 '리뷰 및 언급 분석 AI 에이전트'와 '이커머스 데이터 AI 에이전트'를 선보인다. 리뷰 및 언급 분석 AI 에이전트는 고객 리뷰와 소셜 미디어 언급을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하여 자사와 경쟁사의 인사이트를 발굴한다.

이커머스 데이터 AI 에이전트는 카테고리 분류, 동일 상품 매칭, 키워드 추출, 상세 이미지 번역 등을 수행하여 이커머스의 상품 DB를 체계적으로 정제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지고 마케팅 전략의 정확도를 크게 향상하는 효과를 달성하도록 지원한다.

김도균 대표는 "AI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마케팅 업계의 AI 도입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반복적인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등 AI 에이전트를 통한 마케팅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