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공장을 둔 조선 기자재업체 에스엔시스가 지난 3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의 생계 지원, 임시 거처 마련, 생필품 확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기업에 이어 중소기업들도 성금 대열에 동참한 것이다.
배재혁 에스엔시스 대표(사진)는 “산불로 큰 피해를 본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에스엔시스는 선박 평형수, 연료공급시스템 등 기자재를 공급하는 업체로, 연 매출은 1000억원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