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지오 원클러스터' 에듀타운 뜬다

용인 2·3단지 2043가구 분양
종로엠스쿨과 교육서비스 제휴
대우건설이 종로엠스쿨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이달 경기 용인시 남동에 분양할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2043가구·투시도)에 교육 서비스를 도입한다. 단지 바로 옆에는 공공 도서관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일대가 ‘에듀타운’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종로엠스쿨이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에 초·중등 영어, 수학 등의 교과목을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의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입시 진학·진로 상담 및 설명회, 전국 성취도 평가 등 체계적 교육 서비스가 이뤄진다. 입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2년간 수강료 30% 할인 혜택을 줄 예정이다.

단지 주출입구 바로 옆에는 공공 도서관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322㎡ 규모다. 도서관은 2단지와 3단지 사이에 있어 입주민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내년 개통 예정인 국지도 84호선을 활용하면 ‘영천동 학원가’ 등 동탄신도시 교육 인프라도 이용하기 편해진다.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는 전용면적 59·84㎡짜리 2043가구로 구성된다. 앞서 완판된 1단지와 합쳐 3724가구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이룬다. 분양 관계자는 “인근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투자하는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는 데다 교육 인프라도 잘 갖춰져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