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90일간 관세 일시중단 검토' 보도에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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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로이터 통신, 스푸트니크 등은 CNBC를 인용해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에 관세를 90일간 일시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백악관은 이 보도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밝혔다고 CNBC가 보도했다.
'90일간 관세 일시 중단 검토' 보도가 나간 뒤 이날 3일째 급락하던 뉴욕증시는 상승으로 급반전했으나 백악관이 '가짜 뉴스'라고 밝힌 뒤 다시 하락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모든 나라에 기본관세율인 1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는 상호관세 조치를 발표했다.
기본 관세 10%는 지난 5일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한국(25%)을 비롯해 미국이 이른바 '최악 침해국'으로 분류한 국가에 대한 개별 상호관세 조치는 오는 9일부터 시행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