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쿠찌, 이탈리아 정통 커피브랜드 파스쿠찌, 리브랜딩 기념 '시그니처 메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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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쿠찌
기존 로고의 카페 단어 삭제
BI·인테리어 등 새롭게 바꿔
티라미수 등 시그니처 메뉴
케이크 포함한 페어링도 선봬

파스쿠찌는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인테리어도 공개했다. 더 폭넓은 이탈리아 감각을 다루기 위해 기존 로고에 있던 카페(CAFFE)라는 단어를 제외했다.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특유의 황금빛 크레마를 상징하는 골드 색상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화했다. 매장 내부는 에스프레소가 연상되는 컬러의 우드를 벽면에 적용하고 격자 선반과 플라워 패턴을 매치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파스쿠찌는 새로운 BI 인테리어를 적용한 리브랜딩 매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새로운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시그니처 메뉴도 선보였다. 에스프레소 1잔과와 베리에이션 음료 1잔을 함께 구성한 ‘에스프레소 플레이트’, 이탈리아 대표적 디저트인 마스카포네 치즈를 사용한 ‘카사타 티라미수’ 등이다.
에스프레소 플레이트는 오리지널 에스프레소와 함께 베리에이션 음료로 아포가토, 콘파나, 스트라파차토, 마키아토 등 4종의 음료를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파스쿠찌에서 만든 커피 메뉴는 이탈리아 본사에서 직수입한 대표 블랜드 원두 골든삭을 사용한다. 리브랜딩 캠페인으로 파스쿠찌는 이탈리아 감각을 반영한 신메뉴를 시즌마다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파스쿠찌는 에스프레소 메뉴는 물론 커피·디저트의 다양한 페어링도 선보이고 있다. 리뉴얼에 나서며 페어링 메뉴에 더욱 공을 들였다. 에스프레소 플레이트와 케이크를 페어링한 메뉴가 인기를 끌면서 파스쿠찌의 2월 조각 케이크 매출은 전년 대비 30% 가까이 증가했다.
대표 페어링 메뉴인 카사타 티라미수 매출은 전년 대비 70% 증가하며 케이크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새롭게 출시한 ‘카사타 티라미수 딸기’도 카사타 티라미수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2002년 국내에 도입된 파스쿠찌는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최초로 에스프레소바 콘셉트를 적용하고 파니니, 젤라토 등 이탈리아 커피 문화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왔다”며 “리브랜딩을 통해 140년간 이어온 이탈리아 브랜드의 정통성을 이어 나가는 동시에 새로운 고객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