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대선으로 6월 모의평가 하루 연기…"6월 4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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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선거일이 6월 3일로 확정함에 따라 6월 모의평가를 하루 뒤인 6월 4일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6월 모의평가 원서접수와 변경 기간은 오는 11일까지로 하루 연장된다. 성적 통지는 당초 예정대로 7월 1일에 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모의평가 일정이 확정된 이후 바뀌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선거일은 국가 공휴일로 지정돼 전국 학교가 휴업해야 하는 만큼 모의평가 일정을 조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생일이 지난 고3 학생들은 만18세로 투표권을 갖게되는 만큼 이들의 정치 참여를 보장해야한다는 점도 고려했다.
6월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첫 전국 단위 모의평가다. 11월 수능의 출제 경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다. 고3뿐 아니라 n수생들도 함께 응시해 수험생들이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여겨진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