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내란 타령하는 이재명, 관세전쟁에나 대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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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전 기획관은 8일 자신의 SNS에 "이 대표는 언제까지 내란타령가만 부를 생각인가"라며 이같이 썼다. 그는 "어제 한국, 일본, 대만 등 증시가 일제히 공포에 따른 투매로 급락했다"며 "이 대표는 트럼프발 관세전쟁을 슬기롭게 극복할 어떤 비상 대책을 갖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장 전 기획관은 "미국은 1조 달러에 달하는 대중 무역적자가 해소될 때까지 중국과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는데, 이 대표는 미국이 우리에게도 이런 조건을 내세울 경우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또 장 전 기획관은 이 대표의 우선 과제가 경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표는 지금 우리의 정치가 지금 트럼프의 관세 공포에 휩싸여 있는 우리 경제를 구하는 일에 머리를 맞대고 세계 경제 상황을 직시하면서 새롭게 형성되는 트럼프발 신경제질서의 변화에 기민하게 적응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구조혁신에 나서야 한다"며 "언제까지 내란 타령만 하는 국부 유출 정치로 국력 소진의 정쟁가만 부를 생각인가"라고 설명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