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와 빨간펜의 콜라보…"인문학 컨텐츠 강화"

교원 관계자와 서울대학교 인문정보연구소 관계자가 지난달 25일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원 제공
교원 관계자와 서울대학교 인문정보연구소 관계자가 지난달 25일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원 제공
교육업체 교원이 지난달 25일 서울대학교 인문정보연구소와 교육 컨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교원의 교육 서비스인 빨간펜에 서울대 인문정보연구소가 가진 인문학 컨텐츠를 가미하고, 빨간펜 선생님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협력의 골자다.

양사는 빨간펜 선생님의 역량 강화를 위한 △문해력 및 역사 등 교육 콘텐츠 제작 △오프라인 특강 실시 △자녀교육 전문지도자 과정 운영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빨간펜 선생님 교육 역량 강화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교원과 서울대 인문정보연구소는 공익적 가치 창출을 위해 교육 소외계층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도 개발할 계획이다.

교원 관계자는 "서울대 인문정보연구소의 인문학적 연구 자산을 토대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빨간펜 선생님의 직업 전문성 강화 뿐 아니라 교원 회원들의 올바른 교육적 성장을 돕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교원은 유초등생 대상의 AI학습지 ‘아이캔두(AiCANDO)’ 및 전집, 외국어 학습 프로그램 ‘도요새’를 중심으로 교육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교원 관계자는 “미래 교육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ㆍ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자 서울대학교 인문정보연구소와 함께 협력하게 됐다”며 “양질의 교육 상품 및 서비스 제공의 기회를 마련하고, 교원만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