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MSCI ESG 평가서 3년 연속 'AAA'…韓금융사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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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는 매년 전 세계 약 8,-5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성과를 평가해 그 결과를 AAA(최고)부터 CCC(최저)까지 총 7단계로 발표하고 있다. KB금융은 이번 평가에서 ‘기업 지배구조’, ‘인적자본 개발’, ‘금융소비자 보호’, ‘금융 접근성’ 등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AAA’ 등급을 3년 연속 획득했다.
KB금융은 서스테이널리틱스 ESG리스크 평가에서도 국내 금융회사 중 최고 등급인 ‘Low Risk 등급’을 받았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서는 9년 연속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금융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금융 및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전 계열사와 함께 ESG 경영을 실천했기 때문으로 KB금융은 자평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적 측면에서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자 그룹의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아 ESG 경영을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솔선수범의 자세로 미래를 열어가는 실천에 앞장서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