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며 지친 몸 치유 가능한 곳 어디?…우수웰니스관광지 88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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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개소 추가, 총 88개소
문체부·관광공사, '웰니스관광' 적극 육성

9일 문체부는 관광공사와 함께 우수웰니스관광지 88선을 공개했다. 지난해까지 선정한 77선에 이어 △하이디하우스(서울) △트리비움(경기) △약석원(인천) △차덕분(인천) △에스엠비 웰니스센터(부산)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제주) △교래자연휴양림(제주) △고창웰파크시티(전북)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전남) △대흥사(전남) △하동군 차 문화시설(경남) 등 11개소를 새롭게 '우수웰니스관광지'로 선정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우수웰니스관광지에 대해 시설별 웰니스관광 전문가, 자문단과 함께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시설별 수요조사를 통해 브랜딩, 홍보/마케팅, 상품 판촉 등 원하는 분야에 대한 전략적 지원을 강화하고 단계별 고도화를 통해 ‘우수웰니스관광지’의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대표 웰니스관광 체험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문체부는 우수웰니스관광지 선정뿐만 아니라 지난달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계기로 웰니스관광 산업을 적극 육성한다.
문체부는 치유관광산업법의 시행에 필요한 하위법령 마련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관광공사와 함께 웰니스관광 산업 전문인력 양성, 국내외 관련 박람회 개최 및 참가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최근의 관광 흐름에 발맞춰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지역별 특색을 살린 웰니스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최근 치유관광산업법이 국회를 통과한 만큼 웰니스관광을 K-관광의 세계 경쟁력을 높이는 관광콘텐츠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