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재, '퍼스트해빗'으로 사명 변경

교육 인공지능(AI) 기업 섬재가 사명을 퍼스트해빗으로 변경한다.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첫 번째 습관’이라는 뜻이다.

퍼스트해빗은 AI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교육 솔루션을 목표로 AI 수학 학습 플랫폼 ‘CHALK 3.0’을 개발하고 있다. ‘CHALK 3.0’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AI 모델 ‘CHALK AI’ 기술을 활용해 만든 프로덕트로 개인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8~9월 2개월 동안 미국 보스턴, 한국에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완강률 76.4%를 달성을 기록했다. 기존 한국 인터넷 강의 평균 완강률 15%를 크게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CES 2025’에서 모바일 장치, 액세서리 및 앱 부문 혁신상도 수상한 바 있다.

퍼스트해빗 관계자는 “보유하고 있는 다량의 고품질 데이터와 차별화된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학생 개개인 맞춤형 AI 학습 환경을 구축해 교육 시장을 선도하고자 한다”며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K-교육의 혁신을 이끌고, 세계적인 교육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