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길, 개리와 불화설에 "그런 것 없다" 해명

/ 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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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리쌍 출신 길이 개리와의 불화설에 대해 "그런 것 없다"고 일축했다.

길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빛나리 길성준'에 출연해 손목뼈가 부러져 수술받았다며 근황을 전했다.

영상에서 길은 한 여성 크리에이터의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네티즌들과 소통했다.

그는 "요즘에도 술 드시냐"는 질문에 "아뇨, 아뇨"라고 말했고, "음주만 안 하면 된다"는 말에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 운전을 안 해야 한다"며 자신의 과거 행적을 떠올리며 대답했다.

한 시청자가 "개리와 사이 안 좋냐"고 묻자 길은 "아뇨, 저희는 그런 게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그런 소문이 있었냐"는 크리에이터의 질문에 "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개리와 길은 2002년 힙합 그룹 리쌍을 결성해 활동했으며 '광대', '눈물',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내가 웃는 게 아니야', 'TV를 껐네'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길은 MBC '무한도전'에 고정 멤버로 활동하면서 인지도를 높였다.

하지만 2014년 세월호 비극이 벌어진 시기에 음주운전을 했다가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2016년 Mnet '쇼미더머니5'에 심사위원으로 출연, 활동을 재개했지만 2017년 또다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2017년 리쌍은 사실상 해체 소식을 전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