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그랩바디B 가치 인정받기 시작…목표가↑"-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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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는 최근 자사의 그랩바디B 플랫폼 기술을 다국적제약사인 GSK이 이전하기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 단계별 마일스톤(기술료)를 합쳐 모두 약 4조1000억원 규모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GSK의 신규 타겟에 에이비엘바이오의 플랫폼을 적용할 수 있는 권리”라며 “이번 계약에서는 베타아밀로이드, 타우 등의 타겟은 제외돼 향후 관련 타겟에 대한 추가적인 기술 이전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GSK는 최근 몇 년간 중추신경계(CNS) 질환 분야에 투자해왔다.
하 연구원은 에이비엘바이오의 목표주가를 상향한 데 대해 “GSK와의 기술이전 계약 총액 4조1000억원의 25%만 반영했다”며 “향후 GSK의 개발 진행 속도 등에 따라 (추가) 상향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