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써니, '삼촌' 이수만 회사와 계약…"유영진 지도로 프로듀싱 훈련"

그룹 소녀시대 써니가 삼촌인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의 회사와 계약을 맺었다.

A20엔터테인먼트는 10일 "최근 써니와 계약을 마쳤다. 현재 유영진 프로듀서 지도하에 프로듀싱 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써니는 A2O 연습생들의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디자인하면서 심리적 케어도 해주고 있다. 영상 콘텐츠 촬영에도 참여하고 스타일링은 물론 안무 지도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써니에 대한 애정어린 관심에 늘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 A20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영상에 써니가 등장해 화제가 됐다. 써니는 녹음실 콘솔 박스에 앉아 연습생을 디렉팅하고 있었다. 써니는 2023년 8월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되자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앞서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2023년 SM을 떠나 A20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그는 하이브와 SM 지분 매각 계약을 체결하면서 3년간 국내 음반 프로듀싱을 하지 않겠다는 겸업 금지 조약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해외 거점의 회사에서 아이돌 그룹 제작을 준비 중이다.

A20엔터테인먼트 손을 잡고 프로듀서로 새 출발에 나선 써니가 삼촌인 이수만 아래에서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기대가 모인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