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에 마추친 녹색어머니회 고소영…"장동건 은근 매력있다고"

/사진=유튜브 바로 그 고소영
/사진=유튜브 바로 그 고소영
배우 고소영이 녹색 어머니회 활동을 하며 '사명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고소영은 9일 유튜브 '바로 그 고소영'에서 '뜻밖에 마주친 고소영'이란 제목의 숏폼 영상을 게재했다.

건널목 앞에서 녹색 어머니회 활동 중인 사진에 대해 고소영은 "그거 되게 웃겼다. 그 사진 되게 마음에 안 든다. 비율도 안 좋고 표정도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지나가는 학부모, 누군지 모르겠다. 차 안에서 찍으신 것 같다. 이게 맘카페에서 엄청 유명하다는 거다. 우리 신랑은 이게 은근히 매력이 있다는 거다"라며 웃었다.

고소영은 "녹색 어머니회를 하면 약간 사명감 같은 게 생긴다. 저의 수신호에 의해서 차가 서고 가고 하니까, 아이들의 안전을 지킨다는 생각에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바로 그 고소영
/사진=유튜브 바로 그 고소영
고소영은 최근 유튜브에 도전하게 됐다. 그는 "내가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고 했다. 이어 '뭐가 제일 걱정이 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사람들이 안 볼까 봐"라며 "아직 저 살아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고소영은 1992년 '내일은 사랑'으로 데뷔해 1990년대 연예계 대표 미인으로 사랑을 받았다. 그는 영화 '비트',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연풍연가'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고소영은 장동건은 2010년 5월 결혼했고, 슬하에 두 아이를 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