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인천점에 지역 최대 키즈관…나이키 등 브랜드 들여와

롯데백화점은 10일 인천점에서 경기 서부권 백화점 최대 규모의 키즈 전문관 ‘킨더유니버스’를 재단장해 열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인천점 3층에 문을 여는 킨더유니버스는 인기 유·아동 30개 브랜드를 모은 35583.2㎥(약 1000평) 규모의 프리미엄 키즈관이다. 브랜드 선정, 공간 기획, 완성에 이르기까지 재단장에 1년여 공을 들였다.

이번 키즈관 리뉴얼은 인천 지역의 ‘키즈 파워’를 고려한 미래 수요에 초점을 맞췄다. 인천점 아동복, 아동용품 매출은 롯데백화점 점포 중 경기권 1등, 전점 기준으로도 상위 5위에 속한다. 고객의 연계 구매율도 전점 최상위권이다. 인천점 키즈관 고객 10명 중 9명은 다른 상품들도 추가 구매했다.

재단장한 키즈관은 전체 인테리어를 고급스러운 킨더유니버스 콘셉트로 통일감 있게 꾸몄다. 따뜻한 조명, 색감 아래 매장을 조성해 안락한 쇼핑 환경을 구현했다. 다수를 차지하는 유아 및 유모차 동반 고객을 위해 곡선형 동선 설계를 적용해 이동 및 쇼핑 편의성도 한층 개선했다.

입점 브랜드로는 글로벌 키즈 브랜드 ‘나이키키즈’ 의 인천 지역 플래그십 매장이 들어선다. ‘마리떼키즈’, ‘노스페이스키즈’ 매장 등도 인천 지역 최초로 선보인다. 이 밖에 오는 6월에는 신(新) 콘셉트를 적용해 고객 경험을 강화한 ‘레고 LCS’ 매장도 리뉴얼 오픈한다. 스트리트팻패션 브랜드인 브라운브레스의 키즈 라인 ‘브라운브레스키즈’ 매장을도 유통사 최초로 유치했다.

특화 서비스도 한층 강화했다. 영유아 동반 고객을 위해 유모차 살균 및 소독 등 안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킨더라운지’ 등 휴게 공간에 룸 형식의 가족 수유실을 신설해 보다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 요소로 킨더유니버스의 캐릭터를 활용한 2.2미터 높이의 대형 포토존도 선보인다.

키즈관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20일까지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킨더유니버스 방석을 증정하며, 구매 금액대별 10% 사은 혜택도 제공한다. 인천점은 키즈관에 이어 올 연말 해외 패션 브랜드관을 확장하는 대규모 리뉴얼을 추진하고 있다.

강우진 롯데백화점 인천점장은 “키즈 고객은 현재의 중요한 고객이자, 향후 완성될 롯데타운 인천에 있어 가장 중요한 미래 고객”이라며, “공간에서부터 상품, 고객 경험의 혁신까지 미래를 향한 인천점의 전진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