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임성재, 우리금융 챔피언십 3연패 도전

24~27일 파주 서원밸리CC서 개최
26년 만에 KPGA투어 대기록 정조준
임성재. 우리금융그릅 제공
임성재. 우리금융그릅 제공
‘월드클래스’ 임성재(27)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26년 만의 단일 대회 3연패’라는 역사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CC에서 열리는 KPGA투어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그는 약 2만 명의 갤러리가 모인 지난해 이 대회에서 마지막 날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올해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KPGA투어 역사상 단일 대회 3연패는 총 여섯 차례뿐인 기록이다. 마지막은 1997년부터 1999년까지 SBS프로골프 최강전에서 우승한 박남신이 기록했다. 임성재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6년 만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임성재는 “우리금융 챔피언십 3연패는 꼭 이루고 싶은 목표”라며 “많은 팬들이 현장을 찾아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현지시간으로 10일부터 열리는 제8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도 출전하는 임성재는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목표로 임하겠다”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