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힙'에 어울리는 여행지는? '세계 책의 수도' 모로코 라바트
입력
수정

유네스코는 매년 4월 23일을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로 정하고, 책과 독서의 가치를 기리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문해력 향상, 출판산업 진흥, 독서문화 확대 등에 크게 기여한 도시를 매년 '세계 책의 수도'로 지정한다. 해당 도시는 1년 동안 국제적 문학 캠페인의 중심 도시로 활동하게 된다.
2026년 책의 수도로 선정된 라바트는 북아프리카의 문화 중심지로 꼽힌다. 라바트는 공공도서관 현대화, 청소년 대상 독서 증진 활동, 커뮤니티 기반 문해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지속가능한 독서환경 조성,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모로코는 세계 책의 수도 선정을 기념해 책과 여행이 만나는 문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